'비상 계엄' 사태와 그에 이은 정국 불안으로 투매에 나섰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우리 증시가 연이틀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1.02% 올라 2,440선을 회복했고, 코스닥지수는 2.17% 상승해 670선을 만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시는 이처럼 진정세를 보였지만 원-달러 환율은 1,430원대에서 등락하며 쉽게 내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강달러 현상이 나타나며 1,400원대로 올라선 환율이 정치적 충격 속에 30원 이상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와 심판이 있던 기간 환율 변동폭은 48.1원이었고,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에는 변동폭이 97.7원이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정치적 변수에 유독 민감했던 환율이기에 외환당국도 현재의 정국 불안이 계속된다면 환율 변동의 상단을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계엄 사태 이후 급격히 상승한 환율이 당분간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선 정국 불안이 이어지면 1,450원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정훈 /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 : 트럼프 2기 체제의 출범과 더불어서 국내 정국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영향이 내년 2분기까지는 1,450원대에 근접시키는 양상까지 갈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고환율은 기름값과 물류비, 수입물가의 인상을 초래해 가뜩이나 어려운 내수경기를 짓누를 수 있어 성장동력이 점점 약해지는 우리 경제의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이승준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121056281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